월아산 국사봉 산행

2007. 4. 6. 00:11산행

 

 

 

국사봉

 

 

매주 수요일이면 수요산악회 이름으로 직장의 근무를 마치고

5시 전후하여 진주 근방의 산으로 산행을 한다.

건강증진이라는 목적 보다도 산행 후 한 잔의 술에 더 힘이 실린다.

고등학교 동창들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친구들이다.

주로 월아산 장군대봉, 국사봉을 비롯하여 숙호산을 산행한다.

 

오늘은 국사봉(471m)을 오른다.

원점 회귀 산행으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계양제 앞에 도착하니 평회원two는 보이지 않고 솔바람님이 보인다.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쉬엄 쉬엄 오른다.

진달래꽃이 만발하여 산객을 반긴다.

 

 진달래(찐하고 달콤한, 내일을 위하여~~)

 

 

땀을 흘리고 시원한 바람을 만나면

등로 옆으로 멋드러진 소나무가 길손을 반긴다.

발 아래로 합자골이 펼쳐지고 남강이 굽이쳐 흐른다. 대곡이 지천이다.

폐속 깊숙히 신선한 공기를 한껏 넣었다가 씨원하게 내쉰다.

일주일의 찌꺼기가 일순에 날아 간다. 

 

국사봉 가는 길 제일 멋진 넘

 

 

 

 

 

  

  회장, 평회원2, 총무<2005년 1월 26일 촬영하였던 사진>

 

 

 헬기장에서 보이는 방어산

 

 

좋아하는 길

 

 

 솔바람님

 

 

 봄을 맞은 복분자 새순

 

 

어둑 해지는 월아산을 뒤로 금산 "초전어탕"에서

계피가루 쪼매 하고 들깨가루, 땡초가루 듬뿍 넣어 어탕 한 그릇과 쐬주 2잔으로 저녁식사를 한다.

식사 마치고 근무처에 가서 밤에 일하는 직원들에게 통닭 2마리와 피자 한판으로 격려하고 집으로 간다.

 

2007년 4월 4일 수요일이었다.

 

 

 

 

 

벤처스-Pipeline.MP3
2.1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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