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구산해변, 불영계곡
2018. 10. 26. 20:22ㆍ여행
또 다시 동해안
10월 23일
다시 동해안으로 떠난다.
일주일 전 서울갔다 돌아 내려온 동해안은
비가 내렸다.
추암해변의 해국은 이미 빛을 잃었고
단풍은 햇볕이 없어 색깔을 잃었다.
가을은 익어 가는데 가슴이 허허하다.
단풍든 주왕산에 가고싶다.
아쉬웠던 동해안에 다시 가보자.
이 가을이 찬란하게 빛나도록...
그래 가자, 가즈아~~!!
용추폭포 가는 길
절구폭포
용연폭포
3시간 넘게 가슴벅찬 주왕산을 거닐다가
주산지에 들리려 입구까지 갔으나
이미 해는 져물어 차를 돌린다.
동해안 블루마린펜션에 여장을 푼다.
아침 6시 넘어 일출을 맞이한다.
사진은 어렵다. 망원을 사야하나?
음악 틀어 아침 맛나게 먹고
블루로드길의 해국을 만난다
동해안 일출
해국
일주일 전 추암해변의 해국 보다 싱싱하다.
두시간 가량 삼매경에 빠졌다가
구산해변 소나무 밑에서 커피를 끓여 마신다.
텐트치고 캠핑하던 그때는 젊었던가 보다
아~ 세월은 흐르고 있지않은가.
불영계곡을 간다.
4년 전인가
판호, 태호, 영태와 갔던 기억이 새롭다.
그때 갔던 불영사까지 가을을 걷는다.
불영계곡
불영사 대웅전과 삼층석탑
일주일 전 서울갔다가 동해안으로 990km
이번은 조금 짧아 800km
피곤할만도 하지만 아직은 팔팔하여
또 나래를 펴고 싶으니
이 어쩌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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