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단 여름야생화
노고단 여름야생화
매주 화요일 당구친구 4명이
오전 산행하고, 오후엔 당구치고 한것이
한 10년 되었나~?
근데 산행은 2년을 쉬었다.
얼마 전 산행을 다시 재개하기로 한다.
토요일로 바꾸어 한번은 가깝게, 한번은 멀게...
이번 주엔 노고단 가잔다.
대 찬성~!!
지리산이면 무조건 좋아.
올해 노고단은 다섯번째다.
봄에 털진달래 보러 두 번 갔었고
여름꽃 만나러 세번째다.
가을엔
성삼재에서 노고단 거쳐
피아골 가기로 약속하였다.
2019년 8월 10일 (토)
진주에서 9시 30분 출발하여 성삼재로 간다.
뱀무가 아직 꽃을 달고있다.
긴산꼬리풀에 나비 두마리
올해 여름은
작년에 비하여 더위가 순하다.
폭염특보가 내렸다 하나
진주는 34도다.
시내 있으면 덥다.
노고단은 23도 내외다.
여름, 더우면 지리산에 올 일이다.
둥근이질풀
고추나물
노루오줌
설악산 다람쥐에 비하여 경계심이 많다.
노고단대피소
토요일이고 휴가철이라 지리산에 사람이 넘친다.
성삼재에서 50분 걸어 대피소에 닿는다.
나무밑 벤치에 자리잡고
충무김밥과 딱좋은데이로 점심을 먹는다.
옆벤치 광주에서온 부부 2쌍이 점심먹다가
우리들이 보기 좋다며 홍어무침을 준다.
지리산에 오면 마음씨가 좋아진다.
자판기커피를 뽑아 마신다.
모두 마싯다.
대피소 뜰에 하늘말나리는 없어졌고 원추리가 대신한다.
동자꽃
누릿대(왜우산풀)
짚신나물에 앉은 잠자리
모싯대
며느리밥풀
동자꽃
개시호
참취
산오이풀
노고단 오르는 오늘의 전사들
둥근이질풀
참당귀
범꼬리
김사장님
백역장님
진사장님
함께한 친구들
올해 처음 만나는 구절초
아~ 이제 가을인가.
곰취
지난 번 왔을 때 보다 원추리가 적어졌다.
노고단 원추리
기린초
노고단고개
곰취
술패랭이
빅뉴스~
화엄사에서 차 맡기고 피아골에서 받으면 30,000원
이 코스 탈려면 구례에서 1박하기 일쑨데...
성삼재 - 백무동 65,000원
이것도 조으네~
대박!!
하산
싸리
물봉선
너는 누구냐?
성삼재 하늘
그 많던 지리터리풀꽃은 이제 보이지 않았다.
원추리는 지난번 보다 적게 보였으나
동자꽃과 둥근이질풀이 한창이다.
긴산꼬리풀은 기세등등하다.
지리산품에 안겨 6시간을 보냈다.
가을로 가는 길
지리산 야생화와 눈맞춤 하였다.
좋다.
나이들어 좋은 친구는 인생의 보약이다.
진주 오는 길
머스마 넷이 남강댐 아래 카페에서
이야기꽃 피우며 팥빙수와 커피를 마셨다.
참 좋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나태주
이름을 알고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되고
모양을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풀꽃2/나태주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어봐
참 좋아
풀꽃3/나태주